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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출산후기 :D

작성자 o열무맘o
작성일 20-06-28 11:03 | 47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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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기를 쓰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아가를 낳고 이렇게 출산 후기를 쓰는 시간이 저에게도 왔네요^^


저는 임신을 확인한 뒤 열 달 가까운 시간동안 이상호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어요.

초보 엄마, 아빠에게 임신 초기는 걱정되는 것도 궁금한 것도 너무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상호 원장님은 걱정할 것 없다며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진료때마다 마음 푹 놓았던 것이 열 달이란 시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예정일이 몇 일 안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뱃속 아가는 나올 기미가 전혀 안보였어요ㅎㅎ

그런데 예정일을 2일 앞둔 6월 15일 새벽,

양수가 터져 분만실에 전화한 뒤 신랑과 함께 병원 분만실로 갔어요.

새벽 3시쯤 도착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진통이 전~혀 없었어요.


그 날 당직이였던 양현성 원장님이 오셔서 봐주셨고,

양수가 터진게 맞기 때문에 48시간 안에 출산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아침 7시부터 유도 분만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가족 분만실로 옮겨 태동검사기를 부착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던 도중 4시부터 진통이 시작됐어요ㅜㅜ

시작과 동시에 진통 주기가 짧아졌고,

진통이 허리로 와서 정말 이러다 죽겠구나 싶더라구요..ㅜㅜ

다시 원장님이 오셔서 확인하시더니 아기가 하늘을 보고 있고, 진통에 비해 진행이 매우 느린편이라고 하셨어요.

자연분만을 할 때 힘든 자세라 고생할 수 있지만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기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시겠다는 말에 안도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진통 강도는 세지고, 주기는 점점 짧아져 중간에 여러번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호흡이 잘 안되더라구요..ㅜㅜ

간호사 선생님이 아가에게 산소공급이 잘 안될 수 있다며 호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진통을 겪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원장님께 수술하겠다고 수술을 요청했어요.

자연분만을 생각했던지라 수술을 선택하고 나서도 이게 잘한 선택인가, 조금 더 참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원장님께서 오셔서 걱정하지 말라며 수술 잘 해주시겠다고 다독여주셨어요.


결국 수술실에 들어갔고, 걱정하지 말라는 원장님의 말씀과 함께 수술이 시작됐어요.

겁이 났지만 아가 태어나는 걸 보고 수면마취를 하기로 해서 아가 울음 소리도 듣고, 얼굴까지 볼 수 있었어요^^

수술 후에 원장님이 신랑에게 빠르게 잘 결정했다며 아기 위치가 좋지 않아 아기도 저도 엄청 고생했을거고

결국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을거라고 하셨대요. 그 이야기에 어찌나 마음에 위안이 되던지요..ㅎㅎ


수술 후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불편한건 없는지 자주 살펴주셨고, 원장님도 오셔서 수술 잘 됐으니 회복에 신경쓰라고 다독여주셨어요~

그리고 이상호 원장님도 오셔서 고생많았다고 이야기 해주시며 출산 전부터 있었던 빈혈 관리 잘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셨어요^^

이상호, 양현성 원장님과 분만실,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출산하고,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입원 기간동안 수시로 오셔서 수유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고 해주셨던 간호 부장님께도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아가와 건강하게 만날 수 있게 열 달을 함께 해주신 이상호원장님, 그리고 양현성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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