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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셋째공주님 '만세'가 태여났습니다

작성자 만세맘
작성일 19-05-08 14:22 | 73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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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27일 11시13분 예정일보다 일주일 앞당겨서 태여났습니다.

2018년 9월4일 임신테스트기 두줄확인, 그날 바로 해피본을 찾았습니다. 저희에게 셋째가 찾아왔네요.

임신초기에 입덧이 없어서  너무 좋았던 반면 임신성습진이 온몸을 가렵고 힘들게 했습니다. 연휴 때문에 급하게 다른 큰병원에 다녀왔지만 임신초기란 이유때문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못하고 무작정 참고 견디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습진은 점점 더 심해져가고 있었고 참지 못할만큼 큰 고통이 밤낮없이 찾아왔습니다. 연휴기간 끝나고 첫날 바로 해피본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원장님께서 임신중에도 쓸수있는 약을 처방해주셨고 저는 그 약을 먹고 바르면서 점차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 후 '만세'는 엄마뱃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고 드디어 만삭 되었을때 원장님께서 경산모라 배뭉침이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진행되면 병원을 찾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38주쯤 되었을때 뭉침도 있었고 진통비슷한 느낌도 있어서 밤까지 기다렸다가 아이들 재워놓고 밤중에 병원 분만실로 왔습니다. 원장님 피곤하셨을텐데 저의 상태를 봐주셨고 자궁문이 2cm쯤 열렸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태동검사에서 아직 낳을만큼의 힘이 없어서 다시 뭉침이 심해지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씀해주셔서 다시 집으로가서 기다렸어요. 이상하게 그 후부터는 오히려 몸도 더 편해지고 나올 기미가 안보였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검진일을 맞춰서 검사를 받았고 아기가 계속 안내려오면 분만예정일에 맞춰서 유도분만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이틀후 아침 8시쯤 진통과 배뭉침이 함께 일정한 간격으로 오면서 9시에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간호사님께서 이재규원장님 오전근무셔서 다른원장님이 대신 봐주실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아쉬운 마음으로 병원에 왔는데 마지막 진료를 보시고도 퇴근안하시고 저를 한번더 검사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미 자궁문이 4~5cm가 열렸다고 하셨어요. 바로 입원준비하고 분만실에 가서 태동검사하고 분만준비를 했어요. 간호사님들께서 알려주시는대로 호흡법과 힘주는타임을 맞춰서  한시간만에 자연분만할수 있었고 남편과 저는 그렇게 '만세'와의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 때문에 밤중에도 못주무시고 오셔서 진료해주시고, 퇴근도 못하시고 무사히 아기와 만날수 있게 해주신 이재규원장님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갈때마다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이름 불러주시는 간호사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잘 분만할수 있게 옆에서 힘이 되어주신 간호사님들 감사드립니다. 모유가 잘 나올수 있게 맛사지 해주신 모유센터 간호사님, 얼굴맛사지 샴푸해주신 은비샘, 전신맛사지 도와주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기 배고플때 콜해주시고 아기들 잘 돌봐주시는 신생아실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산후조리 잘 할수있게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챙겨주시는 주방여사님들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 빨래도 이쁘게 접어서 가져다주시는 여사님들 모두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리원 남은 4박5일도 감사히 잘 지내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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