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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출산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작성자 탁상달력
작성일 19-11-04 16:09 | 779 | 0

본문

가족계획을 세우고 얼마안되어 고맙게도 우리부부에게 와준 아기가

벌써 태어난지 한달이 되었어요


조금씩 육아에 익숙해지니 무사히 출산을 하게 도와준 1과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이 생각나

후기를 씁니다^^


임신때에도 아픈거,흔히말하는 이벤트 하나없었고

 역아였던 아이가 위치도 제대로 잡았는데

부분전치태반이란 얘길듣고 첨엔 황당했더랬죠 ㅎㅎ

당연히 자분을 할줄알았는데 난데없이 수술이라니..


나중에 태반이 위로 올라갈수있으니 일단 지켜보자는 원장님 말씀이 무색하게도

결국엔 제왕으로 결정된날

다독여주시는 말씀과 함께 주의할점과 출산전까지의 출혈가능성을 얘기해주시며

너무 놀라지말고 병원으로 오라는 얘기까지

1과원장님과 1과간호사님은 세세한 배려를 해주셨었죠^^


진통겪고 수술하는것보다 그냥 수술이 낫겠다싶은 마음과 함께

편안하게 지내니 다행히도 수술날까지 출혈한번없이 무사히 아기를 만날날이 다가왔습니다.


마취과 원장님이 오셔서 잡아놓은 시간보다 조금더 이르게 수술이 들어갔고

하반신마취를 하니 하체가 따듯해지면서 감각이 없어지는 신기한 느낌과 함께

시간이 몇분 흐르니 아기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ㅎㅎ


예상보다 더 적은 몸무게와 세상에 나와 그새 얌전히 자고있는 아기를 봤을때의 울컥한 마음이 아직까지도 생생히 느껴지네요


수술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 덤덤히 받았던것같아

지금와서보면 무슨깡이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때당시 오히려 소변줄꼽는게 더 무섭다며 신랑한테 얘기한게 생각나요 ^^:


수술당시 다행히 출혈도 없었고 1과원장님께서 꼼꼼하게 수술해주신 덕분인지

아직까지 깔끔하게 잘 아물고 있습니다.

수술부위는 잘 보이지않는 위치에 해주셔서 그것도 너무 좋네요^^ 



병원에서 6박7일을 있으며 아파도 열심히 걸어야 빨리 회복된다는 말에

이튿날부터 무통빨과 퓨저펌프빨로 조금씩 돌아다니며 아기를보러 내려갔습니다.


수술당시에 무통만 맞겠다는 저에게 퓨저펌프를 권해주신 간호사님 감사합니다...ㅎㅎ

부작용얘기를 들어서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덕분에 빨리 돌아다닐수있었던것같아요


아기보러 내려갈때마다 다른아기 보러오신 보호자분들이 우리아기보고 쟤는 너무 작다고 하는얘길 자주들어서

속상했는데 신생아실 간호사님들께서 작아도 누구보다 잘먹는다고 아기는 작게나아 크게키우는거라며

조금있으면 금방 클꺼라고 위로해주셔서 속상한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기도 했어요.


저보다도 더 사랑으로 돌봐주신것같아 감사했습니다^^


조리원또한 잘 돌봐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아기 몸무게가 많이 늘어서 퇴소했네요^^

퇴소하는 날에도 소아과원장님께서 아기가 처음엔 작아서 걱정했는데

너무 건강히 잘 커서 딱히 주의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씀해주시고

간호사님들께서도 순둥이라고 이뻐해주시니 기분좋게 집으로 아이와함께 돌아왔습니다^^


가까워서 선택한 산부인과였지만 결과치는 최고였습니다

글로나마 한분한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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