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를 드리는
해피본 산부인과

출산후기

다른건 모르겠지만 간호부장님은 최고네요

작성자 쫄보요
작성일 21-10-02 22:54 | 433 | 0

본문

6일전 출산한 따끈한 후기에요


1과에서 진료봤고 제왕출산했고요
둘째입니다.


알다시피 워낙 향남에서 산부인과는 해피본 뿐이기도 했고
첫아이출산 잘해서 믿었어요.

후기도 맘카페에서 찾아보면 불친절 하다고 그러던데 공감 못했다가 이번에 공감합니다 .

출산 몇주 전부터 마취에 걱정이 많았어요
(쫄보라서 마취가 깨거나 혹은 마취가 깨지않을까봐 괜한걱정)
첫애땐 마취과 선생님이 워낙 잘 챙겨주셨고 수술 내내 아이컨텍해주고 대화걸어주고 참 좋았는데요
이번엔 최 악 이었어요.

마취과 선생님 너무 퉁명스럽고요,
새우자세하는데 배부른상태에서 무릎을 가슴까지 갖다대봤자 얼마나 갖다댑니까? 도와주지도않고
“더해라, 아프냐, 다리를 더갖다대지 않아서 아픈거다”
반말 찍찍 섞어하시고 ㅎㅎ
마취전부터 신뢰가지 않았습니다 .

내가 이선생님을 믿고 마취을 해도되나 싶었구요
수술 시작 전부터 수술 못하겠다고 울었더니 왜우냐고 ㅎㅎ..
왜울긴요 불안해서 울었죠 아주..
차라리 재워달라 했습니다.
제의지도 나약했지만 끝까지 너무 퉁명스러웠던 마취과 선생님때문에 수술내내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수면마취깨자마자 눈에보인건 간호부장님? (대빵간호사님)
이셨고요 손잡아주고 눈마주쳐주며 안심시켜주시고
회복하는내내 눈물닦아주고 아주 섬세하셨어요.

간호부장님께
마취과선생님 퉁명스러워서 신뢰안갔다고 말씀 드렸고요
많이 위로 해주셨구요
무엇보다

병실 매일 체크하시면서 젖몸살 온거같다니까 바로 마사지원장님께 전화드려서 저 마사지 받게 해주시고,
최대한 아기가 젖빨아야 뭉친거 풀린다며 수유 많이 할수있도록 젖몸살 온 상태를 신생아실에 전달도 해주시고

퇴원하는 오늘까지 손잡아주시며
제 몸 걱정과 응원 해주셨어요 .

일주일 내내 간호사분들 너무 무뚝뚝해서 혈압체크 받는거 조차도 불편할정도였는데 이상하게 간호부장님은 너무 포근했어요
그래서 제가 대빵간호사님 이라고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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