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를 드리는
해피본 산부인과

출산후기

소중한 왕자님 이든(축복)이가 무사히 세상에 나왔습니다.^^

작성자 이든맘
작성일 21-04-25 16:49 | 429 | 0

본문

저는 서울에서 작년 11월에 화성으로 이사를 왔어요.

그래서 낯선 화성이 꼭 우주의 화성처럼 느껴졌던 임산부였답니다. ^^

산부인과도 전원해야하는 상황에서 남편 회사 동료분께 추천을 받아서 

해피본 산부인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막달까지 1과 이재규 원장님의 세심한 진료에 늘 감사하며

아가가 언제 나올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연분만을 시도해볼 참이라 하루하루가 참 은근하게 기다려지더라구요^^

그러다 예정일을 6일 앞둔 새벽, 새벽에 갑자기 보인 출혈?

제 생각엔 이슬치곤 양이 꽤 많아서새벽에 급히 남편과 병원을 내원했었지요.

마침 너무나 반갑게도 이재규 원장님 계셔서 진료봐주셨는데 꽤 양이 많던 그 출혈은 이슬이 맞았구요ㅎㅎ

자궁문이 1cm 정도 열려있다셔서 초산인지라 아직 시간이 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갔어요.

그동안 진료를 해주셨던 이재규원장님과

출산과정을 꼭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갔지만

역시 인생은 제 맘대로 안되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날 오전7시부터 시작된 진진통을 짐볼을 타며 주기를 체크하다가

주기가 5분 간격으로 짧아져 오전에 급히 병원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저의 기나긴 출산의 여정이 시작됐어요.

제게 찾아오는 아픈 진통과 별개로 아이는 잘 내려오질 않았어요 ㅠㅠ

그 긴긴 시간동안 성함을 알수 없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숙련된 간호사분들과 의료진분들의 케어로 저녁 6시50분까지

고된 진통을 느끼며 힘주기를 열심히 했고 결국 자궁문은 다 열렸지만 아기가 내려오질 않아서

응급제왕절개 수술로 저희 축복이를 만났습니다. ㅠㅠ

(허리진통은 정말이지 기차가 제 허리위로 지나가는 것같이 아팠어요 ㅠㅠ)

고통의 선불, 후불은 다 치러냈지만 소중한 생명을 만나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였습니다.

제겐 너무나 긴시간이였지만 그 긴시간 진통하며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의 노련함과 따듯함과

또 배려해주심에 불안하지 않았고

지금 다시 생각해도 눈물날정도로 감사하고 평생 못잊을꺼같아요.

그리고 저의 담당 선생님은 아니셨지만 아기 낳을때 처음 뵌 ㅎㅎ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저희 아기를 받아주신

안경쓰신 남자 원장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거의 막판에 이성을 잃어 한 마리의 작은 짐승이였지만

잊지못할 순간에 처음 뵌 분인데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제가 성함을 제대로 몰라서 이렇게 말씀드리네요 *^^*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어 그 다음 날 미음부터 식사를 시작했었지만

 정말 해피본 음식들도어쩜 그리 맛있나요~

입맛 까다로운 즈희 남편이 특히 생선요리에 감탄하며

음식 정말 최고라고 맛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조리원에 올라와서 조리원 노트북으로 후기를 쓰는 이 순간에도

살면서 병원식으로 먹었던 밥들중에

해피본이 정말 최고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입맛은 주관적인거지만 조리원에서도

너무 잘 먹고 있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생아실 선생님들 그리고 조리원 신생아 선생님들

모두 너무나 아기를 예뻐해주셔서

코로나로 면회 못온 친정 시댁 엄마들이 생각날 정도예요.

조리원에 올라와서 퇴소날이 이제 며칠 안남았는데 집에 가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ㅎㅎ

하나님께서 두찌를 보내주신다면 또 해피본에서 아가를 낳고 싶습니다.

괜히 해피본을 저에게 추천해주신게 아닌거같아요

셋째까지 해피본에서 출산하셨다는길 직접 들은 저로서는

아 그럴만하다라고 수긍이 갑니다^^

아무튼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제 출산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코로나 조심하시고

모두 행복한 봄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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